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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2021.09.26. 성경을 많이 읽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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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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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많이 읽는 것은 신앙생활에 유익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양이 워낙 방대하고 길다보니 막상 잘 읽어지지 않습니다. 하루에 5장, 10장을 읽는데도 많은 시간이 들고, 진도가 느리게 나가니까 읽기 자체의 흥미가 떨어집니다. 오늘 서 너장 읽고 몇 일 뒤에 다시 읽으려면 앞의 내용도 까먹고 어디부터 읽어야 할지 생각도 안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부터 또 읽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경을 쉽고 재밌게 읽는 방법을 공유할까 합니다. 저는 성경을 속독으로 읽습니다. 눈으로 문장 전체를 물 흐르듯이 대충 읽는 겁니다. 빠른 속도로 글자를 다 보되 그 뜻이나 의미를 다 알려고 하지 말고 그냥 흰종이에 인쇄된 글자로만 봅니다. 이해가 안되도 바로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전체내용을 파악하며 읽습니다. 이렇게 하면, 1장 읽는데 1분~2분 정도 걸립니다. 1시간이면 40-50장, 속독을 배우지 않고도 조금 숙달이 되면 2시간이면 100장이 가능합니다. 이러면 창세기 1권 50장 읽는데 1시간이면 가능합니다. 단 내용을 디테일하게 보려하지 말고, 무슨 말인지 몰라도 아쉬워 말고 그냥 넘어가야 됩니다. 세밀한 내용은 버리고 전체 내용만 파악하는 겁니다. 족보나 인원수나 어렵고 복잡한 제사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죄책감 갖지 말고 대충 술술 넘어가십시오. 어차피 읽어도 잘 모릅니다. 그런건 성경 연구할때 정독하고 배우면 됩니다. 우리 대부분은 어릴때 부터 성경을 들어왔기 때문에 생각보다 성경을 많이 알아서 이렇게 읽어도 대충의 내용은 충분히 파악 됩니다. 

   이렇게 읽으면 1)한번에 성경을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 성경 총 1189장을 이틀을 빼먹어도 2주면 1독이 가능합니다. 2)성경전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성경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부분적으로 읽다보며 성경전체의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데, 속독으로 읽으면 이게 가능합니다.  3)성경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루에 50장, 100장씩 진도가 술술 나가니까 많이 읽는 뿌듯함도 있고, 성경의 스토리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4)성경이 쉬워집니다. 읽기 힘들었던 부분을 대충 넘어가면서 읽으면 그렇게 방대하게 느껴졌던 성경이 쉽고 하나님의 의도가 드러나는게 보입니다. 

  대부분 성경을 읽을때 성경의 한절 한절이 귀해서 한 구절이라도 빼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몇 장 읽고 포기합니다. 이렇게 읽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정독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독, 속독, 묵상을 같이 하면 제일 좋습니다. 저는 주로 하는 일이 성경연구하고 설교하는 일이라, 거의 매일 성경과 살다시피 하기에 따로 정독을 하지 않습니다. 설교준비를 하다보면 관련 본문을 여러군데 정독을 하게 되고, 매일 큐티 본문으로 묵상도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경우에는 정독, 속독, 묵상 이렇게 세가지를 번갈아 사용하십니다. 이렇게 해 보십시오. 속독으로 성경을 1권떼고, 다음 몇 주간은 정독으로 성경의 몇 부분만 깊이 읽고, 또 속독으로 성경을 1권 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매일 큐티책으로 묵상을 하다보면, 어느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한다'는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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