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7 영역본능 뛰어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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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0-18본문
영역본능 뛰어넘기
18세기 유럽의 자연생태 연구가들이 처음으로 자연계를 분류하는 작업을 할때 서식지 분류법을 사용했습니다. 인간과 생물이 아주 오래 전 부터 살았던 그 장소를 근거로 생물과 민족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러한 서식지 분류법이 생물학 역사에 있어 근대적 사고를 이루었고, 서식지를 벗어난 생물의 이주는 변칙과 교란을 초래한다는 가설이 힘을 얻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이주를 위험한 것으로 단정 짓고 잡종, 야생생물의 생태계 변화와 멸종, 유전적 돌연변이 등 환경재앙을 유발할 것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인간은 영역본능 때문에 외부인의 이주에 대해 불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협한 사고는 미국이 국경을 폐쇄하고,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근간을 제공했고, 지금도 이민이나 난민들의 이주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갖게 합니다. 물론 이주하는 새로운 미생물이나 새로운 종의 유입으로 전염병이나 여러 생태계의 위협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근대 역사상 가장 큰 나라인 미국은 이주를 통해 건설 된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고 정복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한 곳에 정착하여 바벨탑을 쌓고 자기 영역을 숭배하며 살아갑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케 하셨고 그들을 강제로 온 땅으로 흩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역을 뛰어넘기를 바라십니다. 이 땅과 저 땅, 이 곳과 저 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해야 합니다. 물론 영역을 뛰어넘는데는 위험요소가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유익과 흥분됨이 있습니다. 외국을 여행해 보면 새로운 과일, 새로운 음식의 맛과 향, 이국적인 도시와 시골분위기에 매료됩니다. 단지 여행의 기쁨 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역을 뛰어넘는 흥분,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시야과 사고를 넓혀 보십시오. 사도행전 처럼 유다의 지경을 뛰어넘어 불괘한 땅 사마리아를 향해, 그리고 미지의 땅끝 까지, 하나님은 이 곳과 저 곳을 다니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영역본능을 뛰어넘어야 새로운 이주민을 환영할 수 있으며, 우리 또한 새로운 이주민, 개척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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