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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 <랜선세상>에 없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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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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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세상>에 없는 공동체  2021.1.10.
  이 시대를  일컬어 <가장 책을 읽지 않으면서, 가장 많은 말을 소비하는 시대 >라고 합니다.  역사상 이처럼 말과 글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는 없었다고 하지요. 수 많은 TV 채널에서 연예인과 전문가 패널들이 말을 쏟아내고, 심지어 뉴스도 토크쇼 처럼 진행합니다.  <2020년 인터넷에서 1분간 일어나는 일 >에 따르면, 줌(ZOOM) 미팅 참가자가 1분에 20만 8,333명,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된 영상이 1분에 40만 4,444시간, 인스타그램에 생성된 스토리가 1분에  34만 7,222건,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이 1분에 500시간 분량으로 유튜브에 하루치 올라오는 영상을 다 보려면 꼬박 82년이 걸린다고 하니, 시청자가 볼 수 있는 콘텐츠가 거의 무한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혼족>이라 불리우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코로나19 로 언텍트(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즉 <만남이 없는 시대>에 오히려 인터넷 소통,  말과 글이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인간에게는 말하고 대화하고자 하는 욕구, 소통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려 스러운 것은 <얕은 만남>이 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부담이 적은  <랜선 친구> <랜선만남> < 랜선 연애> 가 유행입니다.  별 부담없이 나의 우울함과 외로움을 잠깐 달래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들은 공허합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말과 글과 소통이 쏟아 지지,만 역사상 가장 외롭고 우울한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랜선 사랑방>중 입니다.  그러나 단지, 랜선 으로만 연결된 <얕은 만남>이 아니기를 바래 봅니다. 사랑과 나눔으로 꽁꽁 묶이고 연결된 공동체, 랜선을 뛰넘어넘는 성령으로 연대된 깊은 <영적만남>이면 좋겠습니다. 비록 랜선이지만 속깊은 얘기가 오가고, 그 속에서도 진심으로 기도하고, 랜선을 넘어 나누고 도울수 있는 방법을 찾고 주님의 사랑이 실현된다면, 이것이 <랜선> 세상에 없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 의 표어를 마음에 새겨 봅시다.  <사랑과 나눔이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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