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4 가끔 어르신을 생각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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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1-23본문
가끔 어르신을 생각해 주십시오. 21.1.24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 있어 변화가 진행중입니다. 우리교회도 지난 1년간 비대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비대면(온라인) 사역이 가능하려면 몇 가지가 필요한데, 첫째는 필수적인 최소한의 장비 이고 둘째는, 그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기술 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성도들이 접속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큰 교회들은 최신식 고가의 장비와 전문가 인력 그룹들이 있어서, 프로페셔널한 방송과 비대면 사역이 가능합니다. 몇 달전 저희 교역자들이 토요일에 회의를 하고 가까운 카페에 갔을때 일영도교회 방송팀이 바로 옆 테이블에 있었는데, 우리 교역자 수보다 방송팀 수가 많았습니다. 방송실 인원만 4- 5명이고, 그중에는 유급 음향간사, 대학에서 사진과 영상을 전공한 집사님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성도가 오백명 정도만 넘으면 다양한 전문인력들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교회사역을 더욱 수준있게 만들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같은 작은 교회는 그런 여력이 없습니다. 원래 모든게 장비빨이라고 장비가 없으면 손발이 고생합니다. 정말 최소한의 장비를 가지고, 없는 지식을 영끌까지 해서 지난 1년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릅니다. 담당하는 몇 분들이 주중 밤에 교회에 와서 연구하고 장비를 연결해 보고, 테스트 해본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매주 마다 보는 비대면 온라인 사역이 바로 이 노력의 산물입니다. 온라인 유튜브로 접속해 1시간 시청하는 예배 시간을 위해,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손길과 이것이 가능하도록 헌신했던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교회에 오시면 수고한 우리 교역자들, 집사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마음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교회 어르신들 입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스마트폰이 있는 분은 조작을 잘 못 하시거나, 집에 인터넷이 안되는 문제, 스마트 폰이 없는 분은 아예 온라인에 접근 조차 할수 없는 환경에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스마트 폰이 없는 분들을 위해 <전자 성경찬송>를 몇 대 구입할 계획입니다.(SD메모리 카드에 성경이나 찬송을 넣어서 번호만 누르면 들을 수 있는 장치 입니다.) 여기에다가 우리교회 예배실황녹음을 1달 분량을 넣어서 가정에 배송해 드리고, 1달 뒤에 메모리 칩만 바꾸어 드리면 우리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얼마든지 어느때나 예배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실시간으로 같이 예배드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인 것같습니다. 실버 사랑방 모임은 더 어렵습니다. 온라인 접속은 불가능하고, 어르신들은 코로나 상황에 더욱 취약하여 모이기도 힘듭니다. 방법은 우리모두가 자주 찾아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올해는 각 사랑방에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들을 계획해 보거나 여러분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분이 있으면 찾아가 보십시오. 혹 마음은 있지만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 모르면 저에게 연락주십시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어르신들을 가끔 생각하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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